화인통증의학과 허리 통증 관리법, 수술 전에 한 번은 짚어봐야 할 것들

허리가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좀 쉬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마취통증의학과 진료실에서 보면, 그 "좀 쉬면"이 몇 달, 몇 년이 되어버린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허리 신호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지금 어느 단계인지를 먼저 짚어보는 게 그 어떤 접근보다 앞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허리가 이렇게 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세가 안 좋아서"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왜 자세가 문제인지를 알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허리디스크의 주된 원인은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옵니다.
· 바르지 않은 자세 및 습관 — 앉은 자세는 서 있을 때보다 요추 디스크 내압이 높아지는 구조로, 척추 기립근이 피로해지면 디스크가 그 하중을 대신 받게 됩니다
·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 나이가 들수록 디스크 수분 함량이 줄어들어 외부 하중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 낙상·교통사고 등 외부 충격 — 순간적인 충격이 디스크 외벽에 균열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같은 허리 통증이라도 어떤 원인에서 시작됐는지가 접근 방향을 결정하는 첫 번째 기준이 됩니다.

"허리만 아프면 됐는데, 왜 다리까지 저린 거죠?"
허리 신호로 시작했다가 다리 쪽으로 뻗어 내려오는 느낌이 생겼다면, 단순한 근육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추 디스크가 밀려나오면서 바로 옆 좌골신경을 누르는 흐름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좌골신경은 허리에서 출발해 엉덩이→허벅지 뒤→종아리→발끝까지 이어지는 구조여서, 어디서 눌리느냐에 따라 저림이 느껴지는 위치도 달라집니다.
아래 신호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한쪽 다리에 순간적으로 힘이 빠지는 느낌
· 걸을수록 다리가 무거워지고 멈추고 싶어지는 흐름
· 엉덩이에서 종아리까지 당기거나 찌릿하게 뻗어 내려오는 느낌
· 발끝이나 발바닥 일부가 무감각하게 느껴지는 상태
이 흐름이 진행되면 감각 저하가 고착되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호가 있을 때 확인해보시는 게 낫습니다.

1단계에서 4단계까지, 허리디스크는 조용히 진행됩니다
디스크가 처음부터 탈출되는 건 아닙니다.
초기와 중기를 거치는 동안 허리 통증만 있다가 어느 순간 다리 저림이 동반되기 시작하는 흐름이 일반적입니다.
· 1단계 디스크 팽윤 — 디스크 외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며 수핵이 안에서 밀리기 시작하는 단계
· 2단계 디스크 돌출 — 수핵이 섬유륜 안쪽 경계를 넘어 서서히 밀려 나오는 단계
· 3단계 디스크 탈출 — 수핵이 섬유륜 밖으로 완전히 빠져나와 신경을 직접 누를 수 있는 단계
· 4단계 디스크 부골화 — 탈출된 수핵이 주변 조직과 유착되며 굳어지는 단계
탈출된 수핵이 자연 흡수되는 가능성은 초기일수록 열려 있고, 단계가 진행될수록 비수술 접근 가능 폭이 좁아집니다.

허리 통증이라고 다 같은 방향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같아 보이는 허리 통증이라도 어느 구조에서 신호가 오느냐에 따라 접근 방향이 달라집니다.
· 염증의 경우 — 붓기와 열감이 함께 오고, 가만히 있어도 뻐근하게 이어지는 양상
· 신경 자극의 경우 — 찌릿하게 다리 쪽으로 뻗어 내려오거나, 특정 자세에서 전기가 오는 듯한 느낌
· 조직 손상의 경우 — 앞으로 숙이거나 무거운 걸 들 때처럼 특정 동작에서만 통증이 확 심해지는 흐름
검사 결과를 보고 나서 어떤 방향으로 접근할지 함께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신경차단술 + PDRN, 이 두 가지를 함께 진행하는 이유
비수술 접근에서 신경차단술과 PDRN은 따로 선택하는 게 아니라, 역할을 나눠 순서대로 함께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신경이 과민한 상태에서는 조직 회복 신호 자체가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먼저 신경의 염증 흐름을 가라앉히는 단계가 앞에 오게 됩니다.
📌 각각의 역할
신경차단술 -> C-arm(C자형 X선 장치)으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며 과민해진 신경 주변에 정확히 약물을 주입,
염증 신호를 먼저 진정시키는 방향
PDRN -> 신경이 덜 예민해진 상태에서,
연어 DNA 추출 성분이 A2A 수용체를 자극해 손상 조직 내 혈류와 세포 재생 흐름을 유도하는 방향
📌 PDRN이 닿는 범위
허리디스크는 디스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디스크가 약해지면 주변 조직도 보상적으로 과부하가 걸리며 함께 손상되는 흐름이 생기는데,
PDRN은 아래 연부 조직 전반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 인대 — 척추 마디를 잡아주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된 경우
· 근육 — 기립근 등 허리를 지탱하는 근육에 피로 손상이 쌓인 경우
· 연골 — 관절 사이 연골이 닳거나 얇아진 경우
· 힘줄 — 반복 동작이나 과부하로 힘줄에 미세 손상이 생긴 경우
전신마취나 절개 없이 진행되며, 시술 당일 음주와 격렬한 운동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적용 횟수와 간격은 손상 부위와 신호의 양상에 따라 달라지므로, 흐름을 보며 함께 정해가면 됩니다.

수술은 아직 싫고, 그냥 두기엔 신호가 걸린다면
비수술 접근이 가능한 폭은, 신경이 완전히 차단되지 않은 단계일수록, 탈출 초기일수록 넓습니다.
반대로 통증이 만성화되면(3개월 이상 지속) 신경이 통증 신호에 과민해지고 조직이 섬유화되기 시작해, 같은 접근에도 반응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를 오래 방치하면 척추관협착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협착증은 관리 난이도가 높아지고 수술 비율도 높아지는 방향입니다.
아래 신호가 생겼다면 즉각적인 전문 평가가 따라야 합니다.
· 다리 근력이 며칠 사이 급격히 떨어지는 느낌
· 배뇨·배변 조절이 갑자기 어려워지는 경우 (마미총 증후군 의심)
이 포스팅에서 소개한 신경차단술과 PDRN 병행 접근은,
수술 전 단계에서 신경 압박을 줄이고 손상 조직의 회복 흐름을 함께 유도하는 방향을 목적으로 합니다.
단, 적용 여부와 방법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의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화인통증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에서 현재 어떤 양상인지, 비수술 접근이 가능한 단계인지 편하게 짚어보시면 됩니다.

화인통증의학과는 19년간 비수술 통증치료에 전념하며, 346만 명이 넘는 환자분들의 통증 고민을 함께해왔습니다.
오랜 경험과 꾸준한 진료로 쌓아온 믿음이 지금의 화인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전국 30개 지점, 38명의 통증전문의가 각 지역에 상주하며, 어디서든 가까운 화인에서 체계적인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보건복지부 선정 그린처방병원 8년 연속 선정을 통해 꼭 필요한 치료를 정직하게 제공하는 진료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통증은 방치할수록 일상에 더 큰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혼자 참지 마시고,
편하게 내원하셔서 현재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화인통증의학과가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